여성들에게는 발레리나 슈즈로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으나, 남성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국내 신발 브랜드 쿠에른의 로퍼를 소개합니다.
발 편한 로퍼
보통 사회생활 하는 남성들이 괜찮은 신발을 구매한다고 하면 로크, 버윅 정도로 입문을 많이 합니다. 저 또한 해당 브랜드의 로퍼를 애용하고 있습니다. 이런 제품들을 착용하면 모날 것 없이 적당히 잘 꾸미고 나왔다는 기분이 듭니다. 단점이라면 밑창이 딱딱해서 걷기 불편합니다.
발 편한 로퍼라고 하면 락포트, 콜한, 캠퍼 같은 브랜드에서 만드는 제품들이 주로 거론됩니다. 가끔 국산 신발 브랜드인 금강제화, 텐디의 특정 제품들이 소비가 이뤄지는 듯싶습니다.
락포트 제품 또한 2~3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, '발이 편하다'라는 관점에 대해선 딱히 반박할 생각이 없습니다. 근데 어딘지 모르는 노숙한 느낌 때문에 손이 자주 안 갑니다.
온라인 서핑을 하다보니 '쿠에른'이란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.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미 몇몇 제품 라인이 품절 대란을 이룰 정도로 꽤 익숙한 브랜드인가 봅니다. 해당 브랜드의 밑창이 갈라진 제품들(드라이빙 슈즈 같은)이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
쿠에른 발렌시아 03 드라이빙
뭐 해당 브랜드 신발이 워낙 편하다고 하기도 하고, 다른 국내 브랜드처럼 노숙한 느낌이 없는 것 같아서 쿠에른 제품을 이것저것 살펴보게 되었습니다.
'쿠에른 칸 01 로퍼' 제품이 해당 브랜드의 남성 라인업 대표 제품인 듯 싶습니다. 무난한 디자인이라 치노, 청바지 가리지 않고 매칭이 가능해 보입니다. 제 경우엔 비슷한 디자인의 신발이 많기도 하고, 드라이빙 슈즈 디자인의 밑창 제품을 한 번 착용해보고 싶어서 위 제품은 다음을 기약했습니다.
이제 곧 여름이라 시원한 느낌의 로퍼를 찾다보니, '쿠에른 발렌시아 03 드라이빙' 제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. 물론 실제로 시원할지는 착용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.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양말을 안 신고 신을 계획입니다.
구매 정보
요즘 시대에는 나름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. 자체 온라인 /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는데, 덕분에 별다른 할인 혜택이 없습니다. 그래도 신규가입 하면 만 원 정도 할인(2023년 5월 기준) 받을 수 있습니다.
현재 발렌시아 03 드라이빙 가격은 17만 3천 원입니다. 신발이라고 생각하면 딱히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고, 국내 브랜드에 '또 한 번 속아줘야하나'라는 관점에서 보면 비싸게 느껴집니다. 일단 주문을 해둔 상태니 도착하면 리뷰를 한 번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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